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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주춤했던 신종플루 감염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만 만 천여 명이 새로 감염됐고, 특히 학교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휴교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는 학생 90여 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거나 의심 증상을 보여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00고교 교사 : 2학년에서 발생 환자가 급증하다가 점차 다른 반으로 많이 확산하고 있었고요.수능 닥쳐서 (휴교하기)보다 사전에 방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3학년까지 같이 휴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신종플루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는 지난주에만 340곳이 넘었습니다.
유치원 4곳과 초중고 14곳 등 모두 18곳이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최희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정책국장 : 교과부쪽하고 다시 한번 학교 감시 체계가 혹시 문제가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점검을 하도록 저희가 목요일날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당국은 전체 감염환자의 75%가 면역력이 떨어지는 20세 미만이어서 학교 집단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며 지난주 하루 확진 환자 수는 평균 천 5백여 명으로 일주일만에 만 천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전 주보다 73% 증가한 겁니다.
이런 가운데 신종플루에 감염된 두 살배기 여자 아이와 66세 남성 암환자가 추가로 숨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중환자도 17명에 이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유행하는 독감은 대부분 신종플루이기 때문에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유사증세를 보이면 즉각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복지부는 내일(21일) 의료진과 학생, 군인 등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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