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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안개나 장애물로 가려진 물체도 투시해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가 국내에서 개발됐습니다. 적 탐지 등 군사용은 물론이고, 인권침해 우려의 소지도 없어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밀리미터파 카메라로 위장막에 가려진 물체를 찍었습니다.
맨눈이나 적외선 카메라로는 보이지 않던 자동차가 드러납니다.
불길이 솟구치고, 연기가 자욱히 피어오르는 상황에서도 뚜렷한 영상을 보여줍니다.
옷 속에 숨긴 권총도 카메라를 들이대자 들키고 맙니다.
밀리미터파 카메라는 장애물이나 연기에 가려 가시광선이나 적외선으로는 볼 수 없는 물체도 포착할 수 있고, 인체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물체에서 방출되는 빛 파장 가운데 장애물, 연기 등을 그대로 투과하는 밀리미터파만 인식해 영상으로 바꾸는 원리입니다.
이 카메라는 국내 방산업체가 3년에 걸쳐 세계에서 2번째로 개발했습니다.
[정민규/삼성탈레스 연구개발책임자 : 본 밀리미터파 카메라의 핵심은 렌즈와 다채널 수신기인데 이 부분을 저희들 독자 기술로 개발해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방사선인 X선과 달리 인체에 해가 없고, 자세한 신체 부위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아 인권침해 우려도 없습니다.
[강운규 상무/삼성탈레스 경영전략팀장 : 국가 주요시설의 검색대에서 테러리스트의 플라스틱 폭발물이라든지, 무기류를 찾아내는데 활용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군사용으로 사용될 견마로봇에 센서로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구팀은 해상도를 보완해 군사시설 탐지와 인명 구조 등 활용도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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