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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제(16일)와 오늘, 서울 한복판 종로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혼란을 빚었습니다. 차가 몰리는 시간에 발생한 화재에, 도심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줄지어 늘어선 상가 건물들이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서울 종로 5가 신진 시장 먹자 골목에서 난 불은 상가를 옮겨붙으며 번져 10여 곳을 태웠습니다.
불은 오후 2시 50분쯤에 시작돼 한시간 만에 꺼졌지만 근처 교통은 꽉 막혔습니다.
소방차 50여 대와 주말 나들이 차량이 뒤엉키면서 2시간 가량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김정환/서울 관악구 : 엄청 막히고 있어요. 제가 사당동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한 두시간 반 이상 걸린 것 같아요.]
경찰은 오늘 날이 추워지면서 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나면서 불이 난 것이 아닌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멀지 않은 종로 2가의 상가 건물 2층 음식점에서도 어젯밤 불이 났습니다.
교통량이 몰리는 금요일 퇴근길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이 일대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불이 옆 건물까지 옮겨 붙으면서 광화문 방향 4개 차선 가운데 3개 차선이 통제돼 교통 정체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운전자들은 매캐한 연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한종호/경기도 광주 : 눈도 따갑고, 코도 따갑고 숨쉬기가 힘들어요.]
주말 서울 한복판이 잇단 화재와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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