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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휘말린 낚시객 1명 숨져…비 피해 잇따라

한승환

입력 : 2009.10.17 12:18|수정 : 2009.10.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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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16일)부터 전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려 낚시객 한 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바람 피해가 많았습니다.

보도에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5시 반쯤 부산시 강서구 가덕도 앞바다에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던 42살 이모 씨가 강풍에 휘말려 바다에 빠져 숨졌습니다.

앞서 새벽 2시쯤엔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의 한 낚시터에서 48살 문모 씨 등 낚시객 5명이 강풍에 좌대가 떠밀려 갔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도 밤 사이 가로등과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피해 지역에서는 소방 대원들이 가로수를 베어 내거나 가로등을 다시 세우는 등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는 동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쳤고 강풍 주의보도 단계적으로 해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에 풍랑 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이어서 인천항을 출발하는 3개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들어 비가 그치겠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내려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안 지역에서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부는만큼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강풍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