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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콘도 회원 명단을 빼내서 사기를 벌여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돈을 내면 이런 저런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수천명이 속아 넘어갔습니다.
최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의 한 사무실에서 통신판매원들이 콘도 회원들에게 추가 혜택을 유도하는 전화 판촉에 열을 올립니다.
10년 동안 추가 혜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며 가입비로 백만 원에서 180만 원을 요구합니다.
[통신판매원 : 리조트 회원권 판매했던 영업대리점 민원실입니 다. 00파크같은 메이저급 업체들 아시죠? 이 쪽 이용하실 수 있는 회원권을 새로 발급해 드려서…]
지난해 6월부터 3천 7백여 명이 50억 원 넘는 돈을 냈지만 추가 혜택은 없었습니다.
33살 강 모 씨 등 2명은 자신이 다녔던 콘도회원권 판매업체에서 13만 명의 개인 정보로 빼내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됐습니다.
[강 모 씨/피의자 : 회원권은 몇 천만 원 하기 때문에 99만 원이나 150만 원에 팔면 사람들이 많이 살까해서.]
의심하는 고객에게는 직접 회원권을 배달해 주고 신용카드 결제를 받아냈습니다.
이들은 회원권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의 항의가 빗발칠때마다 사무실을 옮겨가며 사기행각을 이어갔습니다.
[손 모 씨/콘도회원권 사기 피해자 : 자녀한테 양도할 수 있다고 해서 00회사 것인 줄 알고 믿고했죠.]
전문가들은 현금이나 카드 일시불 결제는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백승실/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본부 : 20만 원 이상의 큰 금액을 충동 계약을 하시게 될 때에는 신용카드 할부로 하시는 게 좋고, 해약 의사가 있을 때에는 가맹점과 신용카드사의 해약 의사를 내용증명으로 보내시면은 충분히 구제받으실 수 있습니다.]
소비자원은 콘도 회원권 관련 불만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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