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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인천대교는 그 크기에서 놀라고, 다리에 숨어 있는 각종 첨단 기술에서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인천대교에 숨어 있는 비밀들을 정형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대교 상판의 높이는 바다 위 최고 83미터, 11.9km의 바닷길은 초속 72m의 폭풍과 진도 7의 지진을 견디도록 설계됐습니다.
우선 U자형 교량이 특이합니다.
교량 아래를 지나는 배들의 항로를 방해하지 않고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배끼리 충돌을 막기 위해 주탑 간의 거리는 800m나 벌렸고, 교각 주변에는 철판 통에 콘크리트를 넣어 만든 지름 25미터의 충돌 방지공이 설치됐습니다.
[조성민/인천대교 건설사업단 기술지원팀장 : 선박충돌 방지 시설은 최대 10만 톤에 이르는 선박이 시속 20km에 가까운 속도로 지나갈 교량과 충돌하더라도 선박과 교량의 안전을 보호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주탑과 상판은 208개의 특수 케이블로 연결돼 2만 9천톤의 무게도 견딜 수 있습니다.
다리 상판을 지탱하는 케이블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골프공 같은 작은 홈이 파여져 있는데, 이 역시도 공기의 저항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바닷물에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파트 만 3천 채를 지을 수 있는 분량의 특수 콘크리트가 사용됐습니다.
주탑 밑은 지름 3m의 콘크리트 기둥 24개를 땅속 50m 깊이까지 박아 지탱합니다.
100년 동안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인천대교는 첫해 하루 3만 5천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안전을 위해 주행중인 차량은 갓길에 멈춰 설 수 없습니다.
국내 최대의 민자사업으로 정부가 15년 동안 운영수익을 보장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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