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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적십자 회담 '입장차'…40분 만에 또 정회

박세용

입력 : 2009.10.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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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이 오늘(16일) 개성에서 진행됐습니다. 오전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는데, 이산가족 상봉문제 등과 관련해 오후 회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회담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회담 결과는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오후 회담도 오전과 마찬가지로 40분 만에 다시 정회가 선언 됐습니다.

오전 접촉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확인된 양측의 입장 차이에 대해 접근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시각 현재 대표단은 개성에서 대기하면서 오늘 다시 추가 접촉을 가질지 여부를 본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측은 오전 접촉에서 다음 달과 내년 설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것과, 금강산 면회소를 활용해 상시 상봉 체계를 구축하자는 의견을 북측에 제시했습니다.

반면 북측은 이산가족 상봉의 상응 조치로 쌀 지원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핵 문제가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수십만 톤 규모의 대규모 쌀과 비료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인도적 차원의 수 만 톤 규모 지원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