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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청소년들의 체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의 체력저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한 고등학교의 체육시간, 팔굽혀펴기를 10개도 채우지 못하고 포기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아, 힘들다… 아, 못하겠다.]
25년 경력의 체육선생님은 학생들의 체력이 예전보다 눈에 띄게 떨어졌다고 말합니다.
[김택천/서울 삼성고 체육교사 : 예전 학생들은 뛰면 뛰고나서 나서 몇 분 있으면 회복해요. 요즘 학생은 하고나면 한 이틀씩 힘들다고 계속 그럽니다.]
지난해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1~2등급 비율은 33%로, 2000년 41%와 비교할 때 8% 포인트나 줄었습니다.
최하등급인 4~5급 비율은 같은 기간 31%에서 42%로 11% 포인트 늘었습니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의 체력저하 현상이 가장 심각했습니다.
사교육 부담으로 체력 관리를 소홀히 하는데다, 학교 체육수업 시간조차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안양옥/서울교대 체육교육과 교수 : 고등학교 1학년은 2시간, 고등학교 2, 3학년은 선택과목화 돼 있기 때문에 실제로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체육활동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는 방과후 학교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사후 관리를 포함하는 새 체력 평가제도를 도입해 체력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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