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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임진강 참사 유감 표명…"긴급방류 불가피"

박세용

입력 : 2009.10.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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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개성에서 열린 수해방지회담에서 북측이 임진강 참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또 유가족에 대해서도 조의를 표했습니다. 남북출입사무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세용 기자!  (네, 남북출입사무소입니다.) 네, 지금 회담은 모두 끝났습니까?

<기자>

네, 오전, 오후에 나눠 진행된 회담은 오후 2시45분쯤 모두 끝났습니다. 

북측은 오늘 회담에서 황강댐 방류로 남측에 뜻하지 않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북측은 또 사고로 숨진 6명의 유가족에 대해 조의를 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황강댐 방류의 원인에 대해선 해당 기관에서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긴급 방류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사과'라는 단어를 쓰진 않았지만 포괄적으로 봤을 때  북측이 사과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아니지만 북측이 나름대로 경위를 설명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도 "북한이 남북관계를 잘 풀어나갈 의지를 보인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오후 회담에서 임진강 공동 관리 방안 등을 추가 논의한 뒤 조금 전 남측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북측의 유감 표명에 따라 향후 대북 인도적 지원의 재개와 고위급 회담 등 남북관계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