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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다 속은 벌써 겨울로…'생굴' 출하 시작

(KNN) 추종탁

입력 : 2009.10.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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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남해 바다 속은 벌써 겨울로 접어들고 있나봅니다.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생굴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KNN, 추종탁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통영의 지도 앞바다입니다.

육지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지만 남해 바다는 벌써 겨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생굴이 맑은 바다 속 곳곳에서 탐스럽게 자랐습니다.

전국 굴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통영 일대에서 본격적인 생굴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강수량이 많고 플랑크톤이 충분한데다 적조나 태풍 피해도 없어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은 편입니다.

[박욱주/통영 굴 양식어민 : 한 8~10%정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유는 비가 많이 와서 여름에, 그래서 플랑크톤 서식이 활성화 되지 않았나…]

지난해는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컸지만 올해는 가격대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입니다.

굴 채취는 올 김장철에 최절정기에 이른 뒤, 내년 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주춤했던 굴 수출도 올해만큼은 전망이 밝습니다.

[장경일/굴수하식수협 상무 : 바이어들이 우리 한국 굴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졌고, 앞으로도 수출다변화가 열어질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통영 일대에서만 생산되는 굴의 양은 연간 만 6천여 톤.

굴 껍질을 까기 위해선 모두 수작업을 할 수 밖에 없어서 통영 일대에서만  6천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굴 출하와 함께 지역경제도 모처럼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