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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면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겨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배달원과 친구들 140여 명이 서로 범행수법까지 전수해가며 보험사기를 친겁니다.
김종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3살 김 모 씨는 석달 전 승용차를 몰고 일방통행 길을 반대로 진입했습니다.
진입하자마자 갑자기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나타나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피하지 못했습니다.
김 씨 보험사는 오토바이 수리비와 입원비등으로 100여만 원을 물어줘야 했습니다.
보험 사기였다는 것은 경찰 수사가 이뤄진 뒤에야 알았습니다.
[박병탁/보험사 조사실장 : 당연히 선의의 피해자들이 당황하죠. 보험회사에서도 별다른 대책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어떻게든 조기에 합의를 하려고 노력을 하죠.]
경찰에 붙잡힌 보험 사기단 140여 명은 대부분 음식 배달원이나 친구들이었습니다.
지하차도를 빠져나온 차량들이 급하게 차선을 바꾸며 불법 우회전을 하고 있습니다.
뒤에서 오는 차와 부딪쳤을 경우 불법 우회전을 하던 차량이 모든 책임을 지게 됩니다.
이런 불법 운전자를 노리거나 자기들끼리 일부러 사고를 내는 등 보험사기 수법이 다양했습니다.
선배 배달원들로부터 전수받은 것입니다.
[피의자/음식 배달부 : 위에 아이들이 그렇게 (보험사기)하던 걸 또 밑에 아이들이 따라하고, 그 밑에 아이들이 따라하고… 그렇게 해서 이어지는 거에요.]
지난 2년간 부당하게 타낸 보험금이 2억 9천만 원에 이릅니다.
경찰은 배달업체 사장 49살 백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배달원 등 141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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