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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신종플루 환자의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67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주 신종플루 감염자가 2명 이상 나온 집단은 139곳으로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표본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유사 환자 숫자도 환자 1,000명당 7.26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이동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감염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지만 다행히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방암을 앓던 67세 여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달 2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난 뒤 이틀만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그제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65세 이상의 고령인데다 유방암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시기 등을 고려할 때 병원에 입원중인 상태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로써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는 모두 15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7명이 중환자실에 입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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