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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입력 : 2009.10.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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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변에 위치한 한 아파트.

지난해 말 이 아파트 60㎡는 6억 원 선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현재 8억 원까지 거래 가격이 뛰었습니다.

여의도의 또 다른 아파트.

이 아파트 70㎡ 역시 1년이 채 안돼 8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심정숙/부동산 중개업자 : 올해 1월 르네상스 계획 발표 이후 가격이 꾸준히 올라 현재 아파트 가격이 한 2억원 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압구정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압구정에 위치한 이 아파트 115㎡의 경우 지난해 말에 비해 가격이 2억 5천 만원 정도 상승해 현재 15억 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한강 르네상스 계획 발표 이후 한강변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요.

여기에 지난주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가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 일대 재건축 아파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진 않고 있는데요.

[조영진/부동산 중개업자 : 전략정비구역 발표 이후 매물 호가가 오르고 매수 문의도 하루에 10통 이상 늘었는데요. 하지만 가격이 고점에 오르고 DTI 규제 때문에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전략정비구역 지정 이전에 초고층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이미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박상언/유앤알컨설팅 대표 : 이 지역 아파트 값은 초고층 재건축 기대감이 가격에 이미 반영됐고요. 건물이 높이 올라갈수록 공원이나 도로와 같은 공공시설이나 기반시설 비용도 따라 올라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수익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아파트의 경우 허용 층고와 기부채납 비율을 놓고 서울시와 주민들 사이에 이견이 있어 재건축 논의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