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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백신 접종 '불가능'…빠른 투약이 최선

조성현

입력 : 2009.10.11 20:13|수정 : 2009.10.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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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어린 영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걱정이 당장 커지게 됐습니다. 영·유아들은 특히 의사 표현이 정확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조성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59개월 이하 어린이는 면역력이 떨어지는데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합병증도 더 쉽게 일으키기 때문에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생후 6개월 이상일 경우 백신을 맞으면 되지만 6개월 미만 어린이는 부작용때문에 백신 주사조차 맞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6개월 미만 영아는 감기 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 검진을 거쳐 타미플루를 처방받는 게 중요합니다.

[이환종/서울대병원 소아감염내과 교수 : 소아들이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쉽게 부모님들의 판단이 힘듭니다. 인플루엔자같은 증상이 있으면 빨리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미플루 투약시 한 알을 한 번에 다 먹여서는 안되고 캡슐에서 약 가루를 덜어내 개월 수에 따라 정해진 용량을 시럽 등에 섞어 먹어야 합니다.

출산이 임박한 임신부는 백신을 맞으면 신생아도 면역력을 갖기 때문에 태아와 자신을 위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군인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모와 가족도 감염과 전염을 막기위해 백신을 접종하고 의심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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