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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해진 날씨에 자전거 사고↑ "안전모 챙기세요"

조성원

입력 : 2009.10.1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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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 자전거 사고라고 해도 병원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청소년들은 안전모를 거의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 중학교 앞 하교 시간, 자전거를 탄 학생들이 집으로 향하지만 안전모를 쓴 모습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자전거 이용 중학생 : ((안전모) 쓰면 더 안전할 텐데 왜 안 써요?) 귀찮아서요. (주변에 안전모 하고 다니는 학생들 없어요?) 없는데요. 한 명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자전거 안전모 착용률은 3퍼센트 안팎으로 4년째 제자리 걸음입니다.

미국의 15%, 유럽의 20%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사고 환자는 10대 또는 그 아래 연령층이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중대한 사고는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늘기 시작해 한 겨울에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빙판 길이 많아지면서 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송경준/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헬멧을 쓰실 경우에 이런 두부 손상으로 인한 사망을 50%에서 많게는 85%까지 낮출 수 있다고 이렇게 보고를 하고 있거든요.]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는 안전모는 반드시 머리에 맞는 것을 쓰고 빈틈이 없도록 끈을 조여야 머리를 보호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