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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은 지난주 중추절과 국경절이 겹치면서 8일이나 되는 긴 연휴기간이 끝났습니다. 이 기간에 '소비', 특히 여행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불황을 모르는 베이징의 명품상가입니다.
긴 연휴를 이용해 쇼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백화점, 전자상가는 물론 보석상도 깜짝 호황을 누렸습니다.
사상 최장이라는 8일 동안의 연휴동안 전국의 소매 판매액은 우리돈 103조 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18%나 늘었습니다.
소비를 주도한 것은 유명 관광지마다 인산 인해를 이룬 여행객들이었습니다.
[여행객 : 정말 사람도 많고 차도 많아요. (그런데 왜 여행을 나오셨어요?) 가족 모두가 모처럼 여유가 생겼어요.]
특히 건국 60주년 기념행사가 거행된 천안문 광장에는 연휴 동안 820만 명의 여행객이 다녀갔습니다.
[여행객 : 강하게 발전한 나라를 느낄 수 있어요. 정말 멋있어요.]
여행 소비액만 우리돈 17조 원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25%나 늘 것이란 전망입니다.
중국 언론들은 황금 연휴 동안 소비가 폭발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회복세던 중국 경제가 호황을 맞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가 만들어낸 경제 성장 촉진 효과가 지난해 4백조 위안의 자금을 풀기로 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능가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