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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바다 소'라고도 불리는 '매너티'가 오늘(10일) 서식지, 아프리카에서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국제 보호종으로 관리되고 있는 희귀종인 만큼 거액을 들인 특급 수송작전이 동원됐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프리카 기니에서 온 귀한 손님 매너티가 이역만리 한국땅을 밟았습니다.
비행 시간만 28시간 넘는 힘든 여정을 잘 참아냈습니다.
매너티는 공항에서 섭씨 30도가 유지되는 특수 차량에 옮겨졌습니다.
[오태엽 과장/코엑스 아쿠아리움 : 강에 사는 종류지만 물에서 떨어져 나서 부터는 어떤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새 보금자리로 옮겨진 뒤에야 수송 작전에 참여했던 요원들이 한숨을 돌립니다.
좁은 상자 안에 늘어져있던 매너티도 언제 그랬냐는 듯 미끄러지며 입수합니다.
여독을 풀려는 듯 빙글빙글 헤엄치기도 합니다.
[한원민 팀장/코엑스 아쿠아리움 : 힘들긴한데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바다 소의 일종인 매너티는 전세계에 천여 마리만 남아있는 희귀종입니다.
물에 살면서도 허파로 숨을 쉬기 때문에 젖은 담요와 스펀지가 깔린 특수 상자가 동원되는 등 몸값과 수송 작전에 15억 원이 들었습니다.
암수 한쌍이 함께 들어오다 암컷은 도중에 스트레스로 죽었고 길이 2미터 50센티미터에 몸무게 300kg의 7살 짜리 수컷만 들어왔습니다.
오늘 들여온 매너티는 적응 기간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쯤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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