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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고 느끼는…한글날 한글옷입기 세계대회

우상욱

입력 : 2009.10.10 07:43|수정 : 2009.10.10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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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어가 쓰여진 옷은 쉽게 볼 수 있는 반면에 한글로 새겨진 옷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글옷입기세계대회가 열려서 우상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어린 꼬마 참가자들까지 예쁜 한글로 꾸며진 옷을 입고 있습니다.

아예 직접 옷에 한글을 새기며 나만의 한글 옷을 만들어봅니다.

한글 자모의 모양을 본떠 만든 떡은 재미와 구미를 모두 당깁니다.

한글날을 맞아 한국어세계화재단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생활 속에서 직접 느껴보자며 '한글날 한글 옷 입기 세계대회'를 열었습니다.

[정순훈/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장 : 한글날마다 실내에서 엄숙한 행사만 해왔는데 야외에서 즐기면서 한글을 체험해보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가한 수많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글과 더 친숙해지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사방/중국인 유학생 : 중국어보다도 한국어가 더 과학적이어서 배우기 쉽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할래요.]

재단은 미국 뉴욕과 홍콩,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서 열리는 현지 교민들의 한글 옷 입기 행사도 후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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