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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출범 9개월 만에…가입자 100만명 돌파

김수형

입력 : 2009.10.10 07:47|수정 : 2009.10.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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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방향 뉴미디어 IPTV의 실시간 시청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출범 9개월 만의 일인데 그 증가세가 폭발적입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넷 선으로 TV를 시청하는 IPTV 실시간 방송은 물론 방송국과 대화하듯 리모컨으로 프로그램을 불러오기만 하면 언제든 원하는 걸 볼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IPTV를 통해 기존 TV 방송과 똑같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에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섰습니다.

케이블 TV는 100만 명 돌파에 4년5개월, 위성방송은 1년 9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폭발적인 증가세입니다.

업체별 가입자 수는 KT가 53만 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LG 데이콤이 24만 6천여 명, SK브로드밴드가 21만 3천여 명 순이었습니다.

지난 6월, IPTV 3사가 지상파 방송과 재전송 문제를 타결해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는 한편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인 결과입니다.

[김인규/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장 : 케이블 TV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유료 TV에서 후발 업체로서 한계를 극복하고 국민들에게 방통융합 뉴미디어로서의 친숙한 매체로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IPTV 사업자들의 초고속망 확충에 가속도가 붙고 있어 내년 초에는 가입자 200만 명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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