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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7인제 럭비' 올림픽 정식종목 최종 승인

조정

입력 : 2009.10.10 07:52|수정 : 2009.10.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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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016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골프와 7인제 럭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우리나라가 강한 골프가 올림픽 종목에 추가돼서 메달 획득 기대가 높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골프와 7인제 럭비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최종 승인했습니다.

IOC 위원들의 찬반 투표에서 과반수인 63명이 골프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투표에 앞서 열린 최종 설명회에는 세계적인 스타 미셸 위와 영국의 파드릭 헤링턴이 직접 나서 홍보전을 펼쳤습니다.

[미셸 위 :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 들어갔으니까 정말 열심히해서 꼭 골드 메달 따고 싶어요.]

골프는 남녀 개인전에 1개씩 모두 2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여자의 경우 LPGA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우리 선수들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지애/LPGA 통산 6승 :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기쁩니다. 어렵게 입성한만큼 금메달이 가까이 있다고 봅니다.]

남자도 체력과 기술을 모두 갖춘 유망주가 많아서 메달 획득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국제 올림픽 관계자들은 타이거우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전을 약속한 만큼 골프가 올림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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