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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거리에 등장한 '인간 과속방지턱'

김정기

입력 : 2009.10.12 07:47|수정 : 2009.10.1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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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교통사고로 가장 악명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인 교통사고를 줄이자는 이색 포퍼먼스가 열렸습니다.

시민 1천여명이 대로 한 가운데 누워 있습니다.

모두 인간 과속방지턱을  흉내낸 것입니다. 

참가자 1천여명 모두 교통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보험회사가 매년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희생자 가족들의 고통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행사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5천여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는데요.

유럽에서는 폴란드에 이어 가장 사망자가 많아 '교통사고 왕국'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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