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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식품 샘플들 김치, 수정과, 불고기, 비빔밥, 미역국, 참뽕음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010년 3월부터 실시될 러시아의 'MARS-500'에 공급할 한국형 우주식품입니다.
'MARS-500'은 러시아가 2030년 실시할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준비 중인 모의 실험인데요.
우주 방사선과 무중력 등 극한환경에서 520일을 생활해야 하는 우주인들의 적응 훈련과 우주환경 생활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입니다.
우주인들이 먹는 식품 역시 극한 환경에서도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 냅니다.
바로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선 멸균기술인데요.
멸균이 필요한 제품에 감마선을 쪼여 유해한 세균을 없애는데 지상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을 재현해 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새롭게 러시아 생의학연구소의 인증을 받은 비빔밥입니다.
밀봉한 용기에 물을 넣자, 과자 같던 비빔밥이 금방 먹을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박진규 /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원 : 방사선 기술과 여러 가지 다양한 병용 처리 기술을 접목 했는데요. 우주인들이 실제 우주에 가서 섭취를 하더라도 지상에서 먹는 비빔밥과 맛이 거의 똑같습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감마선 멸균기술과 식품 공학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한국형 우주식품은 8가지입니다.
[송범석/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 : 'MARS-500'에 참여해서 장기간 섭취에 따른 한국 우주식품의 인체 영향을 평가함으로써 한국 우주식품의 우수성을 평가하려고 합니다.]
이미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형 우주식품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진입하는데 디딤돌이 되고 있는데요.
그 뒤엔 최첨단 방사선 기술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