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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 또다시 영상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해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바다로의 항해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어제(8일) 저녁 7시부터 부산 수영만 야외상영장에서 마련된 개막식은 스타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장동건,이병헌, 조쉬 허트넷 등 국내외 영화인 2백여명이 레드카펫을 통해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좋아하는 스타가 나타날 때마다 팬들은 환호하며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밤이 되면서 날은 쌀쌀하지만 5천석 관객석을 메운 영화팬들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개막선언과 축하공연에 이어 3년만에 한국영화로서 개막작으로 선정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상영되자 관객들은 영화 감상에 빠져듭니다.
[ 피삼경/서울 역삼동 : 1년동안 기다렸는데 와서 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 송여정/부산 구포동 : 추웠지만 가을밤에 영화도 보고 연예인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임시매표소가 설치된 곳에는 다음날 현장 판매분 표를 구하려는 열혈 영화팬들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밤을 새기도 했습니다.
[이다혜/인천 연수동 : 인터넷 예매를 못해서요, 조쉬 허트넷 나오는 영화 보려구요, 인천에서 여기까지 왔어요.]
간밤에는 영화인들이 참석하는 개막파티도 마련되는 등 영화제 열기는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개막 이틀째인 오늘은 일반작품 상영과 함께 영화 '국가대표팀'의 무대인사등 영화와 다양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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