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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독감 백신 접종 80대 노인 3명 잇따라 사망

조성현

입력 : 2009.10.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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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계절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80대 노인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계절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81세 여성이 어제(7일) 저녁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가을 계절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은 그제 서울 거주 86세 남성과 어제 수도권 거주 81세 여성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여성은 어제 오전 전북의 한 보건소에서 계절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뒤 가슴 통증으로 응급실에 실려갔지만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아온 만성 질환자였습니다.

보건 당국은 사망자가 맞은 백신과 같은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사망한 노인 2명 역시 고혈압과 뇌경색 같은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보건당국은 첫번째 사망자는 백신 때문이 아닌 기저질환이 갑자기 악화돼 숨진 걸로 잠정 결론 냈습니다.

계절 독감 백신 접종뒤 사망한 사례는 지난 2005년 6건, 2008년 3건이 있었지만 모두 백신 접종과는 무관한 걸로 결론났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자문위원회를 열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