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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울 뉴타운 지역에서 '방화' 추정 화재 발생

안서현

입력 : 2009.10.08 07:19|수정 : 2009.10.08 07:19

서울 월곡동 가정집서 화재…부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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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7일) 서울 월곡동의 한 가정집에서 불이 나서 부부가 숨지고 아들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서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까맣게 그을린 건물 안에서 흰 천에 덮힌 시신이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월곡동의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집주인 60살 강모 씨 부부가 숨지고 중학생 아들은 연기에 질식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웃 주민 : 유리 파편이 마당으로 튀어서 위로 고개를 올려 쳐다보니까 연기가 나고 창문이 깨져 있어서 신고해야겠다고….]

경찰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서울 남가좌동 가재울 뉴타운 지역의 한 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건물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빈 집이었고 근처 다세대 주택에서 자고 있던 주민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얼마전 바로 옆 건물에서도 비슷한 화재가 났던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에는 경북 상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44살 김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량이 전복돼 뒤따라 오던 고속버스와 승용차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김 씨 등 3명이 다쳤고 화물차에 실린 과일이 도로로 쏟아져 한 시간 가량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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