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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90년대 북한이 경제 특구로 개발하려다 실패한 나진항의 개발과 전용권을 중국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록강 대교 건설에 대한 동의를 받아낸데 이어, 중국의 북한 진출 교두보가 이렇게 잇따라 마련되고 있는 겁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나진항 1호부두 개발과 전용권이 중국의 창리그룹에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옌볜조선족 자치구 관계자들은 원자바오 총리의 북한 방문을 계기로 창리 그룹이 최근 북한 최고위층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은 그 댓가로 훈춘에서 나진까지 93km에 이르는 도로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부동항인 나진항은 지리적 잇점 때문에 지난해는 러시아가 3호부두 전용권을 따내는 등 중·러는 물론 우리나라도 경쟁적으로 진출을 모색해왔습니다.
중국은 나진항을 확보하면서 동북3성의 물류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동해·태평양을 통해 해외 뿐만아니라 남부 내륙까지 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종린/옌볜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 수출도 그렇고 대외로 통로가 열리는 것이죠. 지역(동북3성) 경제에 대단한 도움이 됩니다.]
훈춘을 전진기지로 두만강 유역을 동북아시아 물류거점으로 만들 기반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은 최근 압록강 대교 건설에 대한 북한의 동의를 얻어내는 등 대북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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