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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강남 재건축아파트 거래 올스톱

입력 : 2009.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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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의 대표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 주공 1단지.

이곳 112㎡의 경우 6월엔 13억 원에 거래가 됐지만 현재 가격은 12억 원선.

세 달 사이 무려 1억 원이 하락했습니다.

[박준/잠실동공인중개업소 : 12㎡ 경우 6월엔 13억, 7월엔 12억 7천, 8월엔 12억 5천. 현재는 12억에 매물이 나와 있어서 약 1억 정도의 가격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른 재건축 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

강남의 개포 주공 1단지 49㎡의 경우 한 달 전 매매가격은 10억 6, 7천만 원 선이었지만 현재는 10억 2, 3천 만 원.

한 달 새 가격이 3, 4천만 원 이상 하락했지만 거래량은 뚝 떨어졌습니다.

8월 계약건수는 50건에 달했지만 9월엔 20건 정도로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채은희/개포동 공인중개업소 : 올 상반기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라서 매수자들의 가격이 오른 것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고, 한 달 전에 비해서 매수문의도 많이 끊겼고 가격이 조금 더 내려가기를 매수자들은 조금 내려가면 매수하겠다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강동구 재건축 단지, 둔촌 주공1단지 등 대부분의 주요 재건축들이 한 달 새 평균 2천에서 4천만 원 가량 떨어졌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적용,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등 정부의 각종 규제책이 가파른 가격상승에 제동을 건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진/닥터아파트 러서치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DTI 규제 확산 때문에 주변의 수요가 일정 부분 차단되는 부분도 있고 자금 출처 조사로 인한 투자 수요가 위축되지 않았나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규제를 더 완화해 주긴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여지는 데다 일부 강남 재건축 단지의 경우 고점인 2006년 말 가격을 넘어서는 등 피로감도 쌓여 있어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