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전주] 독감 예방접종 북새통…백신 부족 우려

(JTV) 하원호

입력 : 2009.10.06 17:12

동영상

<앵커>

보건소의 독감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신종 플루에 대한 우려 때문에 백신을 접종 하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는데요. 백신 수요가 충분치 않아서 백신 부족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보건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보건소 마당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도로 앞까지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2시간을 기다린 뒤에야 겨우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김완순/전주시 효자동 : (아침에 몇시에 나오셨어요?) 7시 50분에 나왔어요. 집에서…]

[소귀임/전주시 효자동 : 8시에 왔어요. (오래 기다리셨나요?) 오래 기다렸죠.]

독감 접종은 신종 플루 예방에 아무런 효과가 없지만, 올해는 신종 플루가 유행한 탓에 예년보다 접종 희망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태재선/전주시 평화동 : 건강한 사람들은 안 맞아도 된다니까, 떨필요는 없는데도 그것이 유행이니까 서로 마음이 급하니까…]

이 때문에 독감 백신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 보건소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1만 3천명이지만 올해 확보한 백신은 32만 5천명 분에 그쳤습니다.

[김경숙/전주시 보건소장 : 신종플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기 때문에 접종을 하려는 수혜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중년층이랄지 젊은층들은 삼가해주시고 꼭 필요하신 우선접종 대상자가 접종할 수 있도록…]

전주보건소는 우선 65세 이상 고령자와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에 무료 접종을 마친 뒤 19일부터 만성질환자와 임신부, 영유아 등에 대해서만 유료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도내 다른 보건소도 비슷한 접종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독감백신을 맞더라도 신종 플루는 예방할 수 없고, 신종 플루 백신은 다음달 중순 쯤 접종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