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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게임하듯 재미있는 필리핀식 영어교실

송호금

입력 : 2009.10.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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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영어교실은 결혼 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기위한 시범사업으로 시작됐습니다.

막상 시작하고 보니 선생님도 만족하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성공적인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노래나 게임을 하듯 생활속에서 배워가는 영어.

파주시 교하 도서관에 마련된 필리핀식 영어교실입니다. 

선생님은 대졸 이상 학력의 필리핀 새댁 다섯분이 맡았습니다.

교실은 처음부터 끝까지 떠들썩합니다.

10명이 채 안되는 학생에 원어민 선생님이 세 분.

하나하나 말을 시키고,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이 터져 나옵니다.

고래가 아닌 아이들은 아예 책상으로 올라갈 기세입니다.

수업시간 90분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한지영/파주시 교하지구 : 너무 순수하시고 친절하시고 아이들한테 마음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해요.]

농촌총각들에게 시집온 필리핀 새댁들에게도 영어교실은 색다른 경험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자신도 한국을 배워갑니다. 

[문재희/ 영어교실 원어민 교사 : 힘들지만 그래도 재미있어요. 아이들하고 노래하고 게임하고 영어를 배우잖아요.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필리핀 영어교실은 희망근로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오는 11월이면 수업이 끝납니다. 

[한지영/파주시 교하지구 : 4개월만으로 그 효과를 볼 수 없는 그런게 있잖아요. 연장을 할 수 있다면 모든 엄마들이 원할 것 같아요.]

[이기용/파주시 희망근로TF 팀장 : 파주시 입장에서도 11월이 되면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끝나기 때문에 다른 다문화 외국어 체험으로 대체해 볼 수 있도록 검토해 보고 있고요.]

경제난때문에 다급하게 시작된 희망근로, 이젠 옥석을 가릴때가 됐습니다. 

의정부시의 반환 미군지지에 건국대 캠퍼스가 들어서게 됩니다.

의정부시는 반환미군기지인 산곡동 캠프 스탠리 부지 59만 평방미터에 건국대가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혀 다음달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캠프스탠리 부지는 오염물질 처리 등의 절차를 거쳐서 2015년쯤 의정부시에 반환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