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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지난해 12월, 재개발한 강북구 미아8구역입니다.
일반 분양한 132가구 가운데 현재 19가구가 남은 상태인데요.
이곳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재개발한 불광 7구역 역시 231가구 중 남은 2%정도의 잔여물량에 최근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근 부동산중개업자 : 지난달부터 전화가 많이 오고 있어요. 불광동 재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데다 북쪽에 위치한 은평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서 간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또한 경기지역에서는 우남건설이 김포시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물량 중 2% 정도의 잔여물량과 인천에서는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올 2월 인천 청라지구 A-19블록에 분양하고 남은 13가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DTI 규제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DTI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알짜 미분양 아파트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박상언/유엔알컨설팅 대표 : DTI 규제를 받지 않는데다가 양도세 면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건설업체에서 계약금 정액제라든지 프리미엄 보장제라든지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기 때문에…]
미분양 상태여서 청약가점은 물론이고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미분양이 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만큼 철저히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합니다.
[김주철/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 : 미분양 같은 경우에는 인근에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그리고 시세대비 분양가가 너무 높지 않은지를 파악해 보고요. 또한 인근에 혐오시설이 있게 되면 향후에 시세상승력은 물론이고 환금성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에…]
또한 미분양 아파트를 선택하기 전에 미분양 원인이 무엇인지 현장 답사를 통해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미분양 원인이 공급물량이 한꺼번에 몰린 데서 비롯됐거나 경기침체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면 입주시점의 경기상황에 따라 큰 폭의 가격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