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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뭉칫돈, 주공 상가에 몰린다

입력 : 2009.10.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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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분양된 남양주 진접지구의 주공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총 15개의 점포가 모두 분양되고 평균 낙찰 가격은 입찰 예정가의 135%에 달했습니다.

또 일부 점포의 경우 예정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낙찰됐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판교 신도시의 경우 20개 점포를 분양하는데 123명이 몰려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양주 고읍지구에서는 입찰 예정가 1억 2천 4백만원이었던 점포가 4억 1천 6백만원에 낙찰되면서 335%의 낙찰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 판교, 남양주 진접, 광명 소하, 양주 고읍, 오산 세교 등 5곳의 택지지구에서 진행된 주공 상가 분양에 6백억원이 넘는 입찰금이 몰렸습니다. 

[윤일환/대한주택공사 주택 판매팀 과장 : 작년 중반부터 올 초까지는 신규 분양률이 10-20%정도에서 머물렀는데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신규분양 하면 거의 100% 분양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공 상가의 경우 공급 주체에 대한 안정성이 확보 돼있고 100가구당 한 대 꼴로 점포를 공급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처로 손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금융 위기 이후 주공 상가의 인기 역시 주춤했었는데요.

최근 주택 시장의 대출 규제가 확대 되면서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장 : 올 2분기 이후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시중에 유동성 풍부 여기에 주택 규제에 따른 반사 이익처로 부각됨으로서 주공 상가가 제자리를 찾게 되고 많은 투자자들의 이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공 상가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분양 시장이 과열되고, 비정상적으로 높은 가격에 상가를 낙찰 받은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수익률 저하는 물론 상가 임대에도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린 묻지마식 투자는 피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