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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임태희 신임 노동부장관과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이 오늘(5일) 처음 만났습니다. 한국노총은 지난 대선 때 한나라당과 정책 연대까지 맺었지만, 이번 만남에서 갈 길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신임 노동부 장관과 한국노총 위원장이 처음으로 만난 자리.
장석춘 위원장이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복수노조 허용, 노조 전임자의 임금 지급을 금지하겠다는 임태희 장관의 발언은 사실상 노조를 와해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장석춘/한국노총 위원장 : 노동조합 말살정책입니다. 말살정책이고, 이 전임자 부분에서는 아주 알레르기 반응을 받는데 우리하고 뜻을 같이 하는 일반 대중들 하고도 같이 투쟁할 겁니다.]
임 장관은 그러나 노사 관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거쳐가야 할 관문이라며,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임태희/노동부 장관 : 13년간의 관습대로 제자리 뛰기를 계속 한다면 전혀 우리 노사문화가 정말 선진화 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노동계와 정부의 대립은 오는 15일부터 가시화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은 오는 15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파기와 총파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경영계는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이 확립돼야 한다며 신임 노동부 장관의 뜻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단체교섭이나 조합원 고충처리 등, 일부 활동에 대해서는 임금 지급을 인정하자는 정부의 절충안에 대해서는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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