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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장관 "북핵 관련 장소 100여곳 목록화"

허윤석

입력 : 2009.10.05 16:58|수정 : 2009.10.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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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국감에서 특히 국방위에서 출석한 김태영 국방장관은 북핵 관련 장소 100여 곳을 파악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국방위와 정무위 등 8개 상임위의 소관부처 감사를 시작으로 20일간의 국정감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국방위에서는 김태영 국방 장관이 미사일과 항공기 등 북한의 핵 공격 수단이 어디 있는지 충분한 정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핵 보유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핵 공격 수단이 있는 장소, 100여 곳에 대한 상세 목록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일 귀순한 북한 선박에 대한 군의 경계 태세가 미흡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서는, 북한 선박이 해안으로부터 7km 내에 진입하기 전에 포착해 식별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무총리실에 대한 정무위 국감에서는 세종시 문제와 용산참사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외통위의 외교부 국감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 타결안인 '그랜드 바겐'의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올랐고, 법사위는 헌법재판소에 대한 국감에서 지난 7월 미디어법 강행처리를 놓고 여야간 공방이 재연됐습니다.

또 복지위는 이른바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아동 성폭력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복지부에 주문했습니다.

문방위는 야당이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 당정회의가 국감 사전 모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오전 한 때 정회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