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49재가 5일 오전 10시30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화산 정토원(원장 선진규 법사)에서 거행 됐다.
정토원측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남북통일의 염원을 몸소 실천한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명복을 빌기 위해 김해사암연합회(회장 지현스님)가 추모법회 형태로 49재를 거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토원은 지난 8월18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이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명복을 비는 기도를 올려왔으며 이날 김해사암연합회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49재를 치렀다.
이날 49재는 선진규 원장의 개회인사를 시작으로 권공, 축원, 법문, 관욕, 회향 등의 의식으로 2시간여간 진행됐다.
선진규 원장은 "추모법회 형태의 이날 49재는 우리나라가 화합하는 모습을 불교계가 실천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김 전 대통령의 극락왕생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토원은 이날 49재 직후 권양숙 여사가 법회에 참석한 스님들을 사저로 초청해 그동안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추모법회를 경건하게 거행한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