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백화점·재래시장 소비 '반짝'…추석특수 이어질까

권란

입력 : 2009.10.04 20:21

동영상

<8뉴스>

<앵커>

유통업계는 물론 국내 기업들은 이번 추석이 국내 소비회복의 분기점이 되지않을까 기대해 왔습니다. 실제로 움추러들었던 소비가 이번 추석 연휴에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권 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추석 연휴 마지막날, 서울 시내 백화점 매장은 고객들로 북적댑니다.

매장측은 세일 간판을 내걸고 고객잡기에 한창입니다.

짧은 연휴에 미처 마련하지 못한 선물을 장만하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지윤/서울 목동 : 모은 것 추석때 좀 쓰고, 우리도 선물만 드렸으니까 저희 것도 하나 보고.]

올 추석 극심한 경기침체를 우려했던 유통업체들은 예상외의 매출증가를 나타냈습니다.

추석 전 보름 동안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최고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동안 고전했던 재래시장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대형마트보다 25퍼센트 정도 싼값에 추석 용품을 장만할 수 있어 특히 서민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안상기/신영시장 상인 : 올 구정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올 추석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작년에 비해서.]

한국은행이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올봄 이후 계속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창목/삼성경제연구소 박사 :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가, 주식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또 지난 설에 억제된 특수가 이번 추석특수에 더해지면서.]

유통업계는 올 추석 특수가 올 연말까지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