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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술 끼얹었다" 지인 살해

입력 : 2009.10.04 09:49|수정 : 2009.10.04 23:41


충북 충주경찰서는 4일 자신의 얼굴에 술을  끼얹었다는 이유로 함께 술을 마시던 50대 남성의 목을 졸라 숨지게 혐의(살인)로  한 모(38)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1시께 자신이 세들어 사는 충주시 문화동의 주택에서 노동일을 함께 하던 김모(55)씨와 술을 마시다가 김씨가 자신의 얼굴에 술과 찌개국물을 뿌렸다는 이유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의 시신을 이불에 싸서 보일러실에 숨긴 채 제천으로 달아났던 한씨는 3일 오후 3시12분께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내가 세들어 사는 집 보일러실에 가 보면 사람이 죽어 있을 것'이라고 알렸으며 지인을 통해 자수했다. 

경찰은 한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충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