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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에 '휘청'…코스피, 사흘째 '급락세'

정형택

입력 : 2009.10.05 17:07|수정 : 2009.10.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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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면서 1,600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또, 다시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보도에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5일) 코스피 지난 목요일보다 37포인트 내린 1,6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용지표 악화 등의 이유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도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대형주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들은 7거래일째 팔자에 나서며 오늘 하루 3,680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0억 원과 3,45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포인트 하락한 497을 기록하며 2달여 만에 5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급락하면서 장중 한 때 1,160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최근 환율 쏠림이 과도하다며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여, 4원 60전 내린 1,173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