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추신수, '20-20' 해냈다

신병식

입력 : 2009.10.05 08:17|수정 : 2009.10.10 07:23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미국 프로야구)에서 '20―20 클럽(홈런과 도루를 한 시즌에 20개 이상씩 기록하는 것)'에 가입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각)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4―10으로 뒤지던 7회초 무사 1루에서 2점포를 쏘아 올렸다.

펜웨이파크의 상징인 '그린 몬스터(외야 좌측 높이 11m의 대형 녹색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19m짜리 홈런.

이미 도루 21개를 기록하고 있던 추신수는 이날 시즌 20호 홈런으로 팀 사상 8번째 20―20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지금까지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14명의 아시아 출신 타자 중 최초로 20홈런??도루를 달성했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야 가능한 20―20은 '호타준족'을 상징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4일 현재)에서 20―20 클럽 멤버는 12명에 불과했고 그중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를 포함해 3명뿐이다.

중국 원자바오 방북…김정일 공항 영접

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4일 평양에 도착해 2박3일간의 방북 일정에 들어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례적으로 순안공항까지 나와 원 총리를 영접했다.

원 총리는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정부의 초청으로 북한을 공식 친선 방문하기 위해 오전 11시 특별기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원 총리는 공항 도착한 직후 "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대한 공헌을 하겠다"고 서면 성명을 통해 밝혔다고 중국 신문들은 보도했다.

원 총리의 방북은 중국 총리로서는 18년 만이고, 중국 정상급 인사로는 지난 2005년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처음이다.

국책은행 3곳,임금 5% 삭감 합의

기업은행 등 3개 국책은행이 전 직원 임금의 5%를 삭감키로 했다.

IBK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의 노사는 10월부터 직원 임금을 5% 삭감하고 연차휴가의 25%를 의무 사용키로 하는 내용의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은행 노사는 경제 위기 조기 극복에 동참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침을 이행하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번 임금 삭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소외계층 지원과 신규 채용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사용키로 했다. 

귀순 주민 11명… 북, 전원 송환 요구

북한이 우리 정부측에 지난 1일 동해 상에서 배를 타고 남측으로 내려온 북한 주민 11명 전원을 송환시켜 줄 것을 요구했으나 우리 정부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이 2일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명의의 통지문과 4일 동해지구 군사 실무책임자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11명 전원을 송환시켜 달라고 요구해 왔다"며 "우리 정부는 11명 모두 귀순 의사를 밝히고 있다는 점과 북한이 이들의 의사를 직접 확인하기를 원한다면 이를 위한 절차를 거칠 수 있다는 입장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한때 11명 중 2명이 귀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통일부는 이날 "북한 주민들에 대한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11명 전원이 귀순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재래시장 500m내 SSM·대형마트 입점 규제 추진

재래시장을 '전통상업 보전구역'으로 지정해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의 진입을 규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4일 여·야 국회의원들이 제출한 18개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검토해 이 같은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절충안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특정 재래시장을 전통상업 보전구역으로 규정해 전통시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는 SSM이나 대형마트 등이 입점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지경부는 이 방안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유통시장 개방 양허안에 저촉될 뿐만 아니라 시장경제논리에도 어긋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법제화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일보] 농협 임직원 자녀 특채, 업무추진비는 유흥비

'직원 자녀 위주로 정규직 전환하고, 단란주점에선 업무추진비로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농민에게 비료 값은 더 부담시키고….'

농민 지원을 위해 설립된 농협의 '슬픈 자화상'이다.

농협이 4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는 일부 농협과 그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음을 여실히 보여 준다.

지역 농협 23곳이 임직원 자녀를 특별채용하고 인사위원회 의결만으로 채용을 하는 등의 '부당한 채용'을 했다가 농림수산식품부에 적발됐다.

광주지역본부 14개 지역조합은 2004∼2008년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전체 채용인원의 60%(133명)를 임원과 대의원 자녀 등으로 채웠다.

광주본부측은 규정에 따른 것으로 특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불법 채용이 판친다는 제보가 많은데도 농협중앙회는 부정한 인사청탁 직원 명단을 폐기했다"고 비판했다.

지역 농협 8곳은 임직원에게 편법 대출도 해줬다.

영농목적 자금으로 농협 대출을 받아 주택 계약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농협중앙회 기획실과 농협문화복지재단 등 10곳은 업무추진비를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골프장 등에서 사용했다.

상품권 구매 자료 중 상당수는 누구에게 지급됐는지 증빙자료가 아예 없었다.
 
[경향신문] 시국선언 참여교사 74명 징계위 회부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경기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이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본부 및 지부 전임자 7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6명, 전남·경북·울산이 각 5명, 나머지 시도는 4명 이하였다.

정진후 전교조 위원장을 포함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징계 대상자 15명은 김상곤 교육감이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징계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국민일보] 방사능 석고보드 건축 내장재로 대량 유통

방사능 물질인 라듐함량이 기준치를 넘는 석고보드가 건축 내장재로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듐성분에서 발생하는 라돈가스는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능 물질로, 자연상태보다 실내공간에서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건축내장제에는 라듐이 소량만 검출돼도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 정해걸 의원이 4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제출받은 석고보드와 석고시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검사 제품중 상당수가 '환경표지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에서 정한 방사능지수 기준 1.0을 넘었다.

이러한 검사 결과는 농협 자회사인 C화학이 이들 회사에 석고보드 원료로 공급하는 인산석고에 라듐 등 방사능 물질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국세청 본청 기능 축소·인력 10% 감축

국세청이 본청 기능을 축소하고 인력을 10% 감축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4일 세정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본청, 지방청, 세무서간 기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백용호 청장 취임 이후 개방형 인사 공모를 마감한 데 이은 조직개혁 방안으로 보인다.

먼저 본청 기능은 정책기획 위주로 전환하고 세금신고계획 수립, 신고 사후관리, 신규 사업자 세금교육 등 집행 기능을 지방청과 세무서로 이관한다.

또한 기능 조정에 따라 본청 인력(812명)의 10%인 81명을 감축해 지방청과 세무서, 고객만족센터 등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감축 인원은 계약직 등 특수업무 인력을 제외한 5급 28명, 6급 이하 53명이다.
 
[조선일보] 결함 안고 달리는 리콜 불응차 3만 6000대 

자동차 리콜에 응하지 않는 '결함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윤영 의원은 4일 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연도별 자동차 리콜 현황'을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2007년 이후 리콜 대상 21만 5650대 가운데 3만 6417대(16.8%)가 리콜에 불응한 채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리콜 불응 비율은 2007년 7.7%, 2008년 11.7%, 2009년 상반기 37.1%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중앙일보] 대만서 규모 5.0 지진 또 발생

대만 동부 이란 현에서 4일 리히터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지진이 이날 오후 10시2분(한국시간 오후 11시2분)께 이란현의 쑤아오(蘇澳) 동북쪽 24.7km 지점을 진앙으로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유라시아 판이 필리핀해 판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고 중앙기상국은 설명했다.

중앙기상국은 이란현의 지진이 이날 새벽 1시36분께 화롄 부근 해역에서 생긴 규모 6.3의 지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한겨레신문] "책임 느낀다"며 "정부가 해결 나서긴 힘들어"
 
정운찬 국무총리가 취임 나흘 만에 '용산 참사' 현장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용산문제 해결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철거민들의 생계대책을 둘러싸고 당사자 사이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용산참사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의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은 4일 <한겨레>에 "희생자 장례 비용 문제 등은 논의가 진전되고 있지만, 재개발 정책의 전환 계기가 될 임대상가 마련 대책은 여전히 입장 차가 크다"며 "정 총리의 방문으로 이 문제 해결의 통로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참사 현장을 방문해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유족들과 30분 남짓 얘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용산 사고는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불행한 사태"라며 "(숨진 지) 250일이 넘도록 장례도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덧말

추석 연휴기간 아들 집을 찾았다가 며느리와 통장 관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80대 시어머니가 20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졌네요.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35분께 부산 해운대구 모 아파트 화단에서 A(80.여)씨가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5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추석을 쇠러 아들 집에 왔다가 며느리와 통장문제로 사소한 말다툼을 벌였다는 유족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