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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짧아도 고향집으로"…'민족 대이동' 시작

장선이

입력 : 2009.10.0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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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연휴는 내일(2일)부터지만 오늘 벌써 추석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민족 대이동도 시작됐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헬기를 타고 추석준비로 들뜨고, 바빴던 오늘 하루를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기자>

고향으로 가는 길은 낮부터 막히기 시작했습니다.

셀렘 가득한 귀성 차량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북이 운행해 고속도로라는 말을 무색케 합니다.

휴게소 주차장도 만원,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어렵습니다.

그나마 버스 전용차선의 차량들은 거침없이 고향으로 내달립니다.

버스 터미널에는 귀성 교통편으로 버스를 택한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경기가 어려워도 선물 보따리 챙기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 

섬으로 가는 여객선도 귀성객들을 싣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차게 출항합니다. 

청과 시장엔 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대목 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님이나 상인이나 넉넉한 추석 분위기에 시름을 잊어 봅니다. 

고사리 손으로 조물조물 빚은 송편, 배운대로 손이 움직이지는 않지만 정성만은 가득합니다.

[오한슬/서울 공덕동 : 할아버지, 할머니들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절 보여드릴 거예요.]

국토해양부는 월요일인 오는 5일까지 모두 2,600만 명이 귀성이나 귀경에 나설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부 기업체는 직원들의 귀성 편의를 위해 근무시간을 단축했고, 서울 시내 학교 대부분도 단축수업을 하거나 임시 휴교했습니다.

신종 플루 감염 우려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세정제를 준비한 귀성객들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