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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60년 사상 최대 기념식…'강한 중국' 과시

최원석

입력 : 2009.10.01 20:36|수정 : 2009.10.0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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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건국 60주년을 맞은 오늘(1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이 거행됐습니다. 중국 정부는 첨단 무기를 총동원해 급성장한 국력을 안팎에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우리 돈 5억 원이 넘는 중국산 최고급 승용차 '홍치'를 타고 사열을 시작했습니다.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곧바로 인민해방군 8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열병식이 이어졌습니다.

중국을 구성하는 56개 소수 민족을 상징하기 위해 56개 부대가 참가했습니다. 

1999년 이후 10년만에 열린 이번 열병식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첨단 무기가 총동원됐습니다.

특히 제2세대 핵탑재 대륙간 탄도미사일 '둥펑-31A'가 처음 공개되는 등 108기에 이르는 신형 미사일들이 선보였습니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젠-11 등 차세대 전투기와 조기 경보기, 공중급유기도 베이징 상공을 누비며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중국 최고 지도부는 천안문 성루 위에서 이 장엄한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꼭 60년 전 오늘, 마오쩌둥이 "중국 인민들이 일어섰다"며 신중국 건국을 선언했던 바로 그 자리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앞으로도 중국식 발전을 계속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사회주의가 중국을 구했고, 개혁 개방이 중국을 일으켜 세웠습니다.]

열병식이 끝난 뒤 시민 10만여 명과 대형 장식차 60대가 도심을 행진하며, 건국 60주년 국경절을 자축했습니다.

[롱하이비 : 오늘 열병식을 보고 애국심이 배로 늘었습니다. 민족 단결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진싱화 : 중국인들은 행복합니다. 중국은 강하지만 평화를 추구합니다.]

삼엄한 경비가 펼쳐진 가운데 오늘 하루 베이징 곳곳에는 애국주의와 자긍심의 물결이 넘실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