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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슈퍼파워 중국, '건국60주년 파워' 과시

최원석

입력 : 2009.10.01 08:01|수정 : 2009.10.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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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오늘(1일)건국 60주년을 맞습니다. 가난한 공산국가에서 차세대 슈퍼파워로 도약한 오늘의 중국을 과시하기 위해 베이징에서는 첨단 무기가 총동원된 대규모 열병식이 개최됩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은 오늘 오전 건국 60주년 국경절을 맞아 중국 인민해방군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합니다.

이번 열병식에는 조기 경보기와 첨단 전투기 등 52종류의 신형 무기들이 선보입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우리돈 5억 4천만 원 짜리 중국산 최고급 승용차 '홍치'를 타고 군 부대를 사열하게 됩니다.

열병식이 끝나면 중국 각계 인사들과 연예계, 체육계 스타 등 10만여명이 베이징 도심거리를 행진하며 건국 60주년 축제 분위기를 돋구게 됩니다.

[지린/베이징시 준비위원회 부주임 : 이번 행사는 신 중국 60주년, 특히 개혁개방을 통해 이룬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베이징은 지금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고수준의 보안조치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제 오후부터는 자금성과 천안문 광장, 인민대회당 등 도심 주요 관광지에 일반인과 관광객들의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베이징 공항에서는 오늘 열병식이 거행되는 시간을 전후해 3시간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됩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오늘 경축 연설를 통해 어떤 대내외 메시지를 밝힐 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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