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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그랜드 바겐'으로 북핵 해결 주도"

손석민

입력 : 2009.09.3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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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 대통령은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해법을 내놓을 때가 됐다"면서 "그랜드 바겐 즉 일괄타결 방안으로 북핵 해결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하루빨리 선거구제와 행정구역을 손질해야 한다"면서 정치권의 조속한 논의를 당부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특별기자회견에서 "남북 문제에 있어서도 뒤에서 듣기만 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의 비전과 해법을 내놓고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노력을 할 때가 됐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미국 순방 때 제안한 그랜드 바겐 구상을 앞세워 북한 핵 폐기 협상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가 있습니다. 상대가 하는 안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좋은 안이 있다면은 우리는 6자국을 설득을 시켜서 나가자고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그랜드 바겐에 관해 미·중·일·러 4개국 정상에게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하고 "북한도 핵포기 의사만 있다면 거부할 수 없을 것"이라며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국민과 소통하는 가장 빠른 길이 선거구제도와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정치권의 조속한 논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국회가 모이면 뭐입니까. 여야가 모이면 영호남이 만나서 충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소통이 될 수가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민들의 쌀값 걱정을 덜어주려면 "쌀로 만든 식품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올해 남는 쌀은 정부가 수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