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추석을 꼭 일주일 앞둔 주말이었습니다. 명절 준비에 분주한 주말이었지만, 시민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휴일표정,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북부의 명성산도 어느덧 가을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여름내 푸르렀던 녹음은 서서히 단풍에 자리를 내주고 군락을 이룬 억새도 솜털처럼 살포시 피어나고 있습니다.
억새밭과 고운 단풍을 지나 산 정상에 오르면 가을의 정취에 흠뻑 젖어듭니다.
한강 둔치에도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습니다.
시민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코스모스 만발한 산책길을 걷다 추억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짧은 추석 연휴 때문인지 공원 묘지는 미리 조상의 묘를 찾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재래 시장은 제수 용품을 준비하는 시민들로 골목골목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오랫만에 맞은 대목에 상인들의 인심도 한가위처럼 넉넉합니다.
[서정희/서울 장안동 : 제사에 놓을라고요. 여기는 덤으로 더주기도 하고 깎을 수도 있고 또 사람 사는 맛이나고 그러잖아요.]
명절이면 더 어려운 노숙자들에게 파란 눈의 미군 장병들이 전과 떡 등 전통 음식을 대접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속도로는 성묘와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구간에서 서울 방향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