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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산지에서 올라 온 과일들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경기도 수원의 한 과일 포장 공장.
추석을 앞두고 공장 대표 김종백 씨의 손길이 더욱 바빠졌습니다.
김 씨는 6년 전 농산물 생산의 전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공개하는 '이력 추적제'를 온라인 시장에 도입해 큰 성공을 거뒀는데요.
독창적인 발상으로 온라인 농산물 거래에 신뢰도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200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됐습니다.
이런 김 씨가 얼마 전부터 자신의 재능을 더욱 특별한 곳에 쓰기 시작했는데요.
바로, 매년 매출액의 1%씩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하는 것입니다.
[김종백/친환경 우리농산물 유통 법인 대표 :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늘어난 수익금의 일부를 주변에 소외된 계층이나 이웃들에게 나누는 것을….]
김 씨뿐 아니라 대한민국 신지식인 가운데 기업인과 전문직 종사자 등 720여 명이 지난해부터 이런 기부 물결에 동참했는데요.
기부단체인 사랑의 열매와 협약을 맺고, 매출액이나 사업 수익금의 1% 이상을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이웃에게 돌아가는 기부액이 많아진다는 사실에 일에 대한 열정도 더 커졌다는데요.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사회로부터 받은 기회와 혜택을 이제는 이웃과 나누는 게 당연하다는 대한민국 신지식인들.
이들의 나눔과 환원의 정신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