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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1일 건국 60주년 기념 행사를 앞두고 중국은 지금 초비상 상태입니다. 외국인들의 티베트 여행이 금지됐고, 베이징에선 범죄 혐의자들이 대거 검거됐습니다.
베이징, 최원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다음 달 1일 건국 60주년을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외국인들의 티베트 관광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8일까지는 티베트 여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티베트에 이미 체류 중인 외국인 관광객들은 여행을 계속할 수 있지만, 매일 여행 계획과 행선지를 티베트 여행 당국에 보고해야 합니다.
건국 60주년 행사가 열리는 다음 달 1일 오전 3시간 동안 베이징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당일 오전 항공편은 오후로 연기되거나 일부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공안당국은 다음달 1일까지 식칼이나 문구용 칼 판매까지 금지했습니다.
[중국 경찰 : 낫은 가지고 다닐 수 없습니다.]
베이징 공안 당국은 또 지난달부터 50여일 동안 치안 확보 차원에서 절도와 강도 등 각종 범죄 혐의로 6,500여명을 체포했다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중국 당국이 건국 6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소요 사태 등이 일어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