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하는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D 인데요.
비타민D가 대장암과 피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대나-파버 암 연구소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9년간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사망률의 관계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대장암 진단 당시 비타민D가 충분했던 환자는 부족했던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리즈 분자의학연구소 연구팀도 치명적인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 87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흑색종 진단 당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높았던 환자가 가장 낮았던 환자에 비해 재발률이 평균 30% 낮았습니다.
연구팀은 비타민D의 보충을 위해 햇볕을 많이 쐴 것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참치 등도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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