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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공무원노조 정치활동 방치못해"

입력 : 2009.09.22 11:35

"노동 유연성만 강조해 사회갈등 바람직안해"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22일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 논란과 관련, "공무원 노조가 정치활동에 연계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을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는 이날 국회 환노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공무원 노조의 민노총 가입에 대한 입장을 묻는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노동단체가 상급 단체에 가입하는 것을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없다"면서 "다만 민노총이 사실상 상당한 정치적 활동과 연계될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높고, 한승수 총리도 그런 걱정에서 미리 말(경고)을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자는 또 `현 정부가 개인의 안정성을 도외시한 채 노동 유연성 중심 정책을 한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의 지적에 대해 "보완할 점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시장 측면에서 노동 유연성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개개인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근로자 개개인에 대한 안전장치가 있을 때 (노동 유연성 달성이) 가능한 데 그 속도를 맞추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노동의 유연성만을 강조해 사회갈등을 증폭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근로자 개개인의 사회안전망 확충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