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루마니아 열차 탈선, 고의사고 추정

루마니아에서 고의적으로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15명이 다쳤습니다. 

탈선한 열차가 선로를 완전히 벗어나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루마니아 서부 티미소아라를 출발해 수도 부쿠레슈티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21일 새벽 남부지역에서 탈선했다고 전했습니다.

열차에는 승객 360여명이 타고 있었는데 1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는데 그쳤지만 하마터면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숲속에서 뒤집힌 객차에 갇여있던 승객들은 공포에 질린 채 경찰관과 구조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베르세아누 루마니아 교통장관은 열차의 철로를 연결하는 볼트와 너트들이 조여져 있지 않았고 특수장비를 이용해 철로를 손상시킨 흔적이 발견됐다며 누군가에 의해 의도된 사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