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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섬마을 아이들이 부르는 '거위의 꿈'

입력 : 2009.09.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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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광장.

주변의 고층건물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아이들이 예고없이 바닥분수가 솟아오르자 웃음을 터뜨립니다.

과천 경마공원을 둘러보면서 말이 수영하는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는데요.

[이승환(14)/신안 섬드리합창단 : 처음봐서 신기하고, 같이 (말이랑) 수영하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쉬어요.]

멀리 신안 앞바다 7개 섬에 살고 있는 21명의 아이들이 서울 나들이에 나선 것입니다.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콘서트에 특별게스트로 초대받았는데요.

[김광원/한국마사회 회장 : 인순이의 가창력과 베품의 정과 섬 낙도의 아이들이라는 3박자가 사회공헌이라는 취지하고 아주 맞아 떨어진다….]

가수 인순이 씨가 '밤이면 밤마다'를 열창하자 무대주변이 공연열기로 후끈 달아오릅니다.

인순이 씨가 오늘 공연의 출연료를 합창단 어린이들의 장학금으로 기부하자 박수 갈채가 쏟아지는데요.

[인순이/가수 : 앞으로 계속해서 후배들이 대를 이어서 멋진 합창단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드디어 2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천사의 섬 합창단 아이들이 야외 특설무대에 오릅니다.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아름다운 동요를 들려주는데요.

인순이 씨와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노래 '거위의 꿈'.

외딴 섬마을 아이들은 노랫말처럼 가슴 깊이 간직한 꿈을 이루기 위해 세상과 부딪혀 벽을 넘어 하늘 높이 날아갈 수 있다고 소리 높여 노래합니다.

21명 천사들의 맑고 고운 목소리가 세상 가득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