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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나타낸 멧돼지…창덕궁서 1마리 사살

김아영

입력 : 2009.09.22 07:37|수정 : 2009.09.2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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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고궁에 멧돼지가 있었습니다.

한국 야생 동식물 보호관리협회는 21일 오후 5시 반쯤 서울 와룡동 창덕궁 안에서 몸무게 50여㎏의 수컷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창덕궁 관리사무소가 한 달 전부터 인근 야산에서  멧돼지 가족 3마리가 궁에 내려온다며 포획을 요청해와 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또 "비 때문에 냄새가 지워져서 애초 잡으려던 멧돼지 가족을 찾진 못했고, 궁 안 숲에서 다른 멧돼지를 발견해 사살했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회는 멧돼지 가족을 찾으려 다음주 월요일쯤 창덕궁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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